▲ 곽경근 감독이 경질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부천FC1995(이하 부천fc)가 직무정지 중인 곽경근 감독을 경질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은 “부천 구단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통화에서 곽 감독을 경질키로 내부방침을 정했다”며 “부천fc가 발표 시기를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곽경근 감독은 지난해 12월 30일 부천fc로부터 직무정지 인사통보를 받고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제주도 동계 전지훈련에 불참 중이다.

부천fc는 지난해 12월 30일 2014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직후 구단과 대학 간 선수 주고받기 논란에 휩싸인 곽 감독에 대해 직무정지를 결정하고 감사를 진행중이다.

감독 경질설에 대해 곽경근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천fc  구단은 드래프트 이후 불거진 의혹에 대해서 아무런 근거없이 직무정지를 내렸다”며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것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경질을 받아들이 수 없음을 시사했다.

부천fc는 지난해 8승9무18패로 전체 8팀 중 7위에 그쳤다.

한편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fc가 회계사를 영입해 감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천시는 구단의 감사결과를 지켜볼 뿐 이다”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