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호의장이 몽골 다르항시의회를 방문하고 양 의회간 교류에 합의했다.

부천시의회와 몽골 다르항시의회가 상호 교류에 합의했다.

김문호 의장과 김정기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 7월 9일부터 12일까지 몽골 다르항시 의회를 방문해 툴가 다르항시의회 의장과 향후 양도시 의회간 상호간 방문해 우호 협력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에 합의했다.

▲ 다르항시의회

다르항 시의원 25명(전체의원 31명)은 지난해 경기도 방문 일정 중 한국의 선진시설과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부천시 등 3개시를 방문했다.

김문호 의장의 이번 몽골 방문은 지난해 10월 부천시를 찾아 부천시의회와 폐기물종합처리시설, 만화박물관을 견학하고 PISAF 2014. 개막식에 참석하고 돌아간 후 부천시의회 방문단을 초청해 이루어졌다.

▲ 김 의장은 재난관리청을 방문했다.

김 의장은 몽골 방문 첫날 다르항솜(시) 의회를 방문해 툴가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몽골의 다르항시와 다르항도의 관공서 견학에 나섰다.

▲ 재난관리청 장비를 견학하고 있는 김문호의장.

김 의장 일행은 재난관리청을 방문해 청장으로부터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구급차와 소방차는 80년대 구소련으로부터 구입한 30년 이상 된 낡은 차량으로 교체시 성능이 좋은 한국 차량으로 구입하기를 원했다.

▲ 경찰서를 방문해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어 경찰서를 방문, 서장으로부터 기본설명을 듣고 관내 주요 교차로와 건물을 촬영하고 있는 CCTV 400대를 운영하고 있는 통제실을 견학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경찰서장이 더 많은 CCTV를 운영하고 싶다고 해 부천시는 거미줄망처럼 연결된 4000여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에 CCTV 생산업체가 있다고 설명했다.

▲ 경찰서장과 면담하고 있는 김문호 의장.

교육청과 보건소도 방문했다. 교육청 방문에서 다르항의 교육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르항에서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 대학 진학이 대단히 많고 관내 대다수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고 한다.

보건소 방문에서는 선진 의료선진국인 한국을 부러워했으며 본인들의 시설과 현재의 의료현실을 알려 주었다. 전반적인 의료시설은 열악한 상황이었다. 반면 청소년을 상담하는 심리치료실은 세심한 배려로 출입구를 별도로 구분해 내외부에서 정신상담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3자가 알지 못하도록 사생활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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