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자 정의당 부천시 소사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연대를 불가능하게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신현자 예비후보를 비롯한 정의당 경기도당과 경기지역 총선 후보들은 17일 국회정론관에서 긴급 간담회를 갖고 “더불어 민주당의 무책임하고 오만한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들은 “제1야당과 국민의당은 야권연대에 대해 진정성 있는 논의에 지금까지 나서지 않고 있으며 야권의 승리를 만들어야 할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야권연대 파기로 벌어지는 모든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적으로 책임져야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예비후보들은 이날 ‘이대로는 총선승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정의당 경기도당은 더불어민주당의 무책임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더 이상 야권연대에 연연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20대 총선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13개 지역구의 후보로 등록한 정의당 경기도당의 후보들은 완주할 것이며, 민생파탄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민생을 살리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의당의 정책을 알리고 정당지지율을 제고하기 위해 중앙당과의 협의를 통해 13개 지역 외에 그동안 출마를 자제해 왔던 수원을 비롯한 지역에 전략 후보를 출마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현자 예비후보를 비롯해 구자호 오정구 예비후보 등 경기도 지역 출마자들이 참석했다.
 

박정민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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