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8일 캄보디아 캄퐁치낭주 청소년들에게 부천시 주요 시설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소개하는 한-캄보디아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허원배, 이하 부천지속협)는 지난 4월 18일 캄보디아 캄퐁치낭주 청소년들에게 부천시 주요 시설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소개하는 한-캄보디아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캄퐁치낭주 썸머라홍 지역 청소년들은 부천시청을 방문해 조용익 시장과 간담을 나누고, 부천아트센터, 자원순환센터, 한국만화박물관, 상동호수공원, 수피아식물원 등을 탐방하고 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 협력으로 한옥마을에서 1박을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간담회에서 “아직 캄보디아에 가보지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앙코르와트에도 꼭 가보고 싶다”며 “방한 마지막 일정을 부천에서 뜻깊게 보내길 희망한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고 꼭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원배 대표회장은 “이번 탐방이 캄보디아 청소년들에게 부천시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번 지구촌 협력 강화를 위한 캄보디아와의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솔과 통역을 맡은 김형민 선교사는 ”썸머라홍 지역 아이들이 한국과 부천에서 경험한 것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처음으로 화음이 들어간 합창단 노래를 듣고 받은 충격과 감동, 한복을 입으며 너무 좋아서 눈물을 흘렸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번 캄보디아 청소년의 부천시 방문은 캄퐁치낭주 NGO와 부천지속협 간의 국제교류협력 일환으로 추진됐다. 부천지속협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매개로 캄퐁치낭주와 국제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며, 향후 제3세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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