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2016년 재정분석’평가에서 ‘가’ 등급을 받아 인센티브로 교부세 2억 원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의 재정을 건전성, 효율성, 책임성의 3개 부문과 25개 지표를 통해 분석한 결과 부천시는 재정효율성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가’ 등급의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지방 재정분석 평가는 지자체가 한 해 동안 살림살이를 얼마나 건전하게 운영했는지를 분석·평가하는 것으로 자치단체의 재정확충과 예산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재정혁신을 통해 자체수입을 확충하고 경상경비 절감 등으로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추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통합 재정수지 비율과 총자본대비 영업이익률, 지방의회 경비 절감, 업무추진비 절감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한 해 동안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재정이 더욱 계획적이고 효율성 있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1월 지방채 잔액 677억 원을 전액 상환해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중 ‘채무 없는 도시’를 달성한 바 있다.

박정민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