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승호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현재 진행  인 부천시청   도로부지 매각절차를 중단하고 새보 선출되는 부천시장 임기가 시작되는 7월 이후로 미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바른미래당 이승호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승호 후보는 “김만수 시장은 재임기간동안 부천시 공유재산(토지) 422건을 매각했으며 금액으로는 3113억 7658만3000원에 이른다”며 “그 동안 부천시 중동소재 지역의 중요한 땅을 매각할 때마다 정치권(야당 및 매각반대 시의원)과 시민단체 등에서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땅 매각은 물론 난 개발을 밀어 붙였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도시계획시설(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시청 옆 토지를 매각했다. 또 49층 건축물에 대한 건축허가를 마쳤으며 도로 2곳을 수의계약을 통해 2018년 5월 29일 매각 예정으로 현재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승호 후보는 “중동1154에서 1155번지의 도로 2곳을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을 하기 위한 안건이 상정된 부천시의회에서 2018년 3월 한차례 부결이 있었고, 이후 아무런 사정 변경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동구 의장은 안건을 받아서 2018년 4월에 상임위원회에 회부시켜 최초 부결된 이후 한달 여 만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찬성으로 가결시켜 매각작업이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천시민(중동주민)에게 의견을 묻는 의견수렴과정이나 공청회나 토론회도 없이 중동 1155번지 일대와 중동 1154번지 민간소유 3층 규모의 상가와 공동개발 ‘권장’을 ‘지정’으로 변경해 준 행정행위는 부천시장이 재산관리자로서의 권한을 남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면서 “부천시는 행정의 원리상 이해할 수 없는 특정 시유지 매각을 놓고 ‘창의적인 매각’ 이라는 이유로 담당 공무원들에게 성과금도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바른미래당 부천시장, 도·시의원 후보자들은 2가지를 부천시장에게 요구했다.

첫째 부천시청 옆 중동1155번지와 중동 1154번지의 주변 2곳의 도로를 5월 29일에 매각하기 위한 감정평가 진행 등 모든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관련논의 등은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되는 부천시장, 부천시의원이 임기를 개시하는 2018년 7월 이후로 미루도록 강력히 촉구했다.

둘째 부천시민의 뜻에 따라 새롭게 선출 될 부천시장이 제8대 부천시의회와 협의 후 부천시청 옆 도로 2곳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지구단위계획)을 공론화하고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후 관련 행정행위를 최종 결정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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