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와 상생을 위한 Human Fantasia 콘서트가 11월 1일 오전 10시~12시까지 서울신학대학교 존 토마스 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2018년 인문주간특별 행사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콘서트는 서울신대 이희용교수(인문도시사업단장)를 비롯해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를 주관한 이희용 교수(인문도시사업 단장)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부천시민의 뜨거운 성원속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휴먼 판타지아 콘서트에서 받은 깊은 감동으로 화해하고 생생하는 삶의 여정을 열어 가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홍주현 지휘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성악가 테너 박기천 바리톤 석상근, 소프라노 손주연, 메조소프라노 이민정 등이 출연했다. 제1부와 제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제1부에서는 쥬세페 베르디의 ‘La Traviata(춘희)’를 제2부에서는 조르주 비제의 ‘Carman(카르멘)’ 작품으로 진행됐다.

두 작품 모두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며 사랑받고 있는 작품들로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오페라 내면의 이야기 전개 속에서 삶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La Traviata’(춘희) 작품으로 공연된 제1부에서는 서곡에 이어 아리아로 “E’strano...Ah forse lui...Sempre libera”(“아 그이인가...언제나 자유롭게”)와 “Lunge da lei...De’miei bollenti spiriti”(그녀를 떠나서... 불타는 내마음“), ”Di Provenza il mar“(”프로방스 내 고향으로”)를 들려주고 이어 2중창 “Pura sicccome un angelo...”(“천사처럼 순수한 아이”)를 들려 줬다.

‘Carman’(카르멘) 작품으로 공연된 제2부에서는 서곡에 이어 아리아로 “Habanera”(“하바네라”), 이중창으로 “Parle moi de ma mere“(”나의 어머님 소식을“)를, 아리아와 이중창으로 ”Seguidilla“(”세기딜라“ 세빌리아 성벽 가까이)를, 이어 아리아로 ”Toreador Song“(”투우사의 노래“)순으로 진행됐으며 앵콜곡으로 La Traviata 중 ”Brindisi“(축배의 노래)를 들려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희용 교수(인문도시사업 단장)는 “이번 공연을 통해 참석한 시민들의 가슴에 울려 퍼진 사랑의 감동과 함께 화해와 상생 인문학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박기랑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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