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1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교통약자 등 4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다. 부천시는 인구 30만 이상 시 교통문화지수 평가에 1위로 선정됐다.

이같은 결과는 부천시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보행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시책인 △보행지킴이 홍보 캠페인 및 초등학교 교육지도 △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체험학습장을 운영하는 '어린이교통나라' △안전한 등·하교를 지도 인솔하는 '워킹스쿨버스' 등이 크게 기여했다.

또 국토교통부가 인구 10만 인상의 74개 시를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부천시는 인구 30만명 이상~100만명 미만 도시 중 수원시와 함께 '최우수 도시' 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는 부천시가 시행하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책적 노력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버스도착시스템 구축(706대), 도로전광판을 통한 교통소통정보제공 등이 크게 기여했다. 또 도시교통정보시스템 등을 통한 교통정보제공, 교통안내방송 등의 선진 교통문화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노 교통시설과장은 “교통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편의 개선과 신뢰성 있는 교통정보를 제공하여 시민의 교통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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