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삼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시교통위원회에서 삭감됐던 ‘상동호수공원 케어가든 조성’ 사업비 5억 원이 예결위에서 살아났다. 반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자매도시 하얼빈초청 연주회 예산 1억 7500만원은 상임위 안을 받아들여 삭감됐다.

부천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김주삼)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심의를 진행, 부천시가 제출한 2조2700억원의 예산안 중 9억7500여만원을 삭감(예비비로 편성)하고 2조2690억 원을 승인했다.

일반계는 모두 6억7000여만 원이 삭감됐으며 기타특별회계는 3억 원 가량 삭감했다. 위원회별 삭감액은 재정문화위원회가 6억 원을 도시교통위원회 3억7000만원을 행정복지위원회는 부천시가 제출안 안을 모두 승인했다.

재정문화위원회는 참여예산시민위원워크숍 예산 1000만원을 재검토하라며 삭감했다. 아울러 △공용차량구입비 5000만원 △부천필 하얼빈 초청연주 1억7500만원 △부천문화재단 출연금 2000만원 △부천영화제 인건비 등 4800만원 △부천FC 유소년 육성지원 1억원 △여월공공주택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수수료 2억원 등을 삭감했다.

도시교통위원회는 미세먼지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해외벤치마킹 예산 2000만원 가량을 삭감했다. 아울러 △수소충전소 위탁운영비 1억원 △삼정2호공영주차장 실시설계비 1억4600만원을 예비비로 편성했다.

이와 함께 △도시공사 챗봇 서비스 5000만원 △거주자운선주차 단속 시스템 3500만원 등 기타특별회계 1억원 가량을 삭감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오는 12일 열리는 3차 본회의를 통해 예결위가 심사한 내년도 본예산을 의결할 예정이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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