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수 부천시장이 내나무 심기행사에 참석해 꽃복숭아 나무를 심고 있다.

복사골 부천이 복숭아 나무가 어울어지는 녹색부천으로 변모한다.

부천시는 28일(토) 10시 소사구 소사본동 349-3번지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제7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5개 단체 및 시민 참여자 300명, 공무원 200명 등 500명이 참여하여 꽃 복숭아나무 700그루를 심었다.

특히 올해 식목일 행사는 제70회 식목일을 맞이해 부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내 나무 심기사업’과 연계하여 시민과 공무원이 하나 되어 푸른 부천을 만드는데 노력했다.

올해 식목 행사가 진행된 곳은 ‘2014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늘 6월 조성을 앞두고 있는 ‘복사꽃 생활공원’으로 식생훼손과 쓰레기 투기로 환경개선 민원이 지속됐던 곳이다. 여가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구도심지역에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으며 공원 만들기에 참여해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이성배 녹지과장은 “푸른 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는 봄, 가을 나무심기 좋은 한 달을 식목주간으로 정하여 ‘내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4월 4일 진달래동산, 4월 11일 도당공원 수목원, 4월 18일 대장동 녹지대에서 진행되는 식목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민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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