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이 부천, 광명, 김포, 시흥시 200만 명, 8만9000개 기업 인적자원개발(HRD)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온라인 위주의 개청식을 진행하고 김경협 국회의원, 장덕천 부천시장 등 소규모 인원만 참석했다.

지사 신설로 인해 경기서부지역 소재 200만명, 8만9000개 기업들이 민원처리를 위해 인천 및 수원 등 원거리로 가지 않아도 공단의 인적자원개발 사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그동안 HRD사업 거점기관의 부재로 지역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면서 “이번 지사 신설에 따라 현장중심 고객서비스와 지역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경협 국회의원은 “경기서부지사 신설로 기업 인적자원개발역량을 통하여 기업경쟁력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는 HRD중심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에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가 신설됨으로써 부천시 주민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역의 주민들이 인적자원개발 서비스를 보다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정하영 김포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박건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의장 등 경기서부권역 주요 인사들은 영상축사를 통해 경기서부지사의 첫 출발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는 경기서부권역을 중심으로 근로자 평생학습지원, 자격검정, 외국인근로자 고용지원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내 HRD 현장서비스 거점 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민 기자  pw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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