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가 차단기 없는 주차장 및 장애인 맞춤형 무인화기기 운영에 앞서 1일 다산지하 공영주차장(부천시 중동)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차단기 없는 주차장을 통과하는 차량

시연회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김동호 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주차 환경 개선 현황을 공유하고 직접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차단기 없는 공영주차장은 그 간 차단기 장애로 발생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요금 계산의 번거로움과 출차시간을 줄이l 위해 개발 됐다.  

주차요금은 부천시 주차포털에서 무정차정산서비스에 차량 정보와 결제 카드를 등록하면 출차 시 주차요금이 자동 결제 돼 별도의 정산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하이패스처럼 무정차 출차 가능하다. 정보 미등록 시 차량 소재지로 요금이 청구돼 후불로 납부 할 수 있다.  

또 이날 시연회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장애인 맞춤형 무인화 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제품 개발사업에 선정돼 ㈜샘물정보통신과 공동 개발 한 후 지난해 시범 운영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장치를 고도화한 제품으로, 휠체어 이용자에 맞춘 터치화면 높이 조절, 청각장애인 수어 중계 통역 등의 기능이 있다. 

차단기 없는 주차장과 장애인 맞춤형 무인화 기기를 공영주차장에 종합적으로 구축하여 체육시설 및 행정 민원실 등 최근 확대되고 있는 무인화기기에 적용하면 사회적 변화에 따라 새로운 사회적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의 차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호 사장은 “차단기 없는 주차장과 장애인 맞춤형 무인화 기기 개발은 고객 편의 증진과 더불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사의 경영방침이 잘 드러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  pws21@hanmail.net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