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농협경제지주 업무협약<왼쪽부터 문준호 농협시지부장, 이형노 도시농업과장, 이봉호 푸른도시사업단장, 이춘구 재정경제국장, 김만수 부천시장, 이기수 농협경제지주대표, 정영세 부천축협조합장, 윤효진 농협축산전략부장, 김경수 부천축산물공판장장, 윤태일 인천가공사업소장.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축산물 복합단지가 부천에 들어선다.

부천시는 지난 28일 시청에서 국내 최대·최첨단 축산물복합단지 건립에 따른 육류 특화지역 조성을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김만수 부천시장, 이기수 농협경제지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천시는 축산물복합단지 건립지원 T/F팀을 구성해 용도지역변경, 공장등록 및 각종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통해 축산물복합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가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삼정동 부천축산물공판장 인접부지 2만8185㎡(8526평)를 매입해 향후 1500억 원을 들여 최첨단 안전가공설비와 물류시스템을 갖춘 축산물복합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축산물복합단지가 준공되면 기존 부천축산물공판장 시설을 포함, 대지면적 6만1000㎡, 건물 연면적 7만2000㎡의 국내 최대·최첨단 기술력을 갖춘 거대 축산물복합단지가 탄생하게 된다.

농협경제지주가 축산물 일괄유통체계를 구축해 축산물 유통 선진화를 위한 인프라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축산물복합단지는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축산물복합단지는 도축부터 축산물 가공, 포장까지 One-Stop 시스템을 갖춰 그동안 운송·가공 과정에서 주로 발생됐던 축산물 위생안전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아울러 줄어든 유통단계 만큼 비용을 절감해 소비자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의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 할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축산물복합단지가 성공해 국내 소비자 뿐 아니라 해외관광객도 즐겨 찾는 명품 축산물 먹거리 타운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부천축산물복합단지가 가락동농수산물시장, 노량진수산시장, 양재화훼시장과 같은 대한민국 대표 축산물시장으로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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