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12일 실시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종합대책 및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천시는 수능 당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험생을 위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증차 운행한다. 18개교 시험장 주변에 원미, 소사, 오정 모범운전자 72명으로 구성된 교통지도요원도 배치한다. 또한 시험장 주변 불법주차 차량 견인 등 교통지도를 강화하고 택시부제는 12일 새벽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일시적으로 해제한다.

아울러 소음 통제를 위해 앰블런스, 119 응급차 운행 시 사이렌 소리를 자제 요청했으며, 출근시간도 9시에서 10시로 조정했다.

부천시는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17일 저녁 7시 시청 어울마당에서는 ‘2016학년도 가채점 결과 분석 및 정시지원 전략’등을 주제로 대학입시 정보설명회를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내달 4일 까지시청 어울마당에서 고3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한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관내 19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최신 개봉작인 베테랑과 암살을 상영할 계획이다.

또한 고3 수험생을 위한 건강테마 요리교실을 오는 12월 4회에 걸쳐 오정보건소 영양조리실에서 진행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수능 수험표 또는 학생증, 주민등록증을 지참하면 오는 13일부터 연말까지 박물관 입장료를 60% 할인된 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부천시의 대학수학능력 시험장은 경기국제통상고 등 18곳이며 응시 인원은 1만1641명이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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