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진 예비후보가 ‘대한민국 헌혈 챌린지’를 제안했다.

이재진 예비후보가 혈액 수급을 해결해보겠다고 나섰다. 이 후보는 13일 오전 11시 역곡 남부역에 위치한 헌혈카페를 찾아 헌혈하고 ‘대한민국 헌혈 챌린지’를 제안했다.

이재진 후보는 “현장에 와서 보니 짐작했던 것보다 훨씬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 헌혈을 하는 동안 2014년 여름 유행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떠올랐다”면서 “새누리당의 젊은 정치인으로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 헌혈 챌린지’로 혈액 재고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곧바로 서울시 관악구 오신환 의원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이재진 후보는 “‘대한민국 헌혈 챌린지’를 통해 생명을 살리기 위한 헌혈 현장이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며 “정치인이나 사회지도층에서 먼저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에게 개혁을 위한 동참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들께서도 생명을 살리기 위한 헌혈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셨으면 한다”며 “‘대한민국 헌혈 챌린지’가 매년 겨울철마다 하는 대국민운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르스 사태로 미뤄진 수술이 재개되고 헌혈 비수기인 겨울이 되면서 국내 혈액 재고가 위험상황에까지 이른 상황에서 이재진 후보로부터 시작된 헌혈 릴레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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