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새누리당 원미을 예비후보가 16일 서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지난 12월 15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서영석 후보는 16일 오후 부천시청 건너편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서영석의 도전, 제 20대 총선의 출사표(出師表)’를 던졌다.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의원을 비롯해 당원 및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 서영석 후보는 “한나라당 당대표를 지낸 7선의 서청원 최고의원을 모시고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오늘은 제 정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부천은 20여년 동안 야당일색의 정치독점으로 말미암아 성장이 멈춘 것은 물론 재정위기에 처해 있다”며 “서영석이 부천 원미(을) 지역의 대표로서 오직 민생에 충실 하라는 헌법의 준엄한 명령을 지키기 위해 제 20대 총선에 나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부천과 국가를 위한 공약으로 ‘5.4.5혁신안’을 들고 나왔다. 그는 “부천의 자부심과 정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2대 육성정책을 실현코자 한다”며 “첫 번째로 IT‧문화의 심장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천의 교육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특목고 설립은 물론 특성화고 육성으로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영석 후보는 혁신을 위한 3대 법률입법 실현을 제시했다. 즉 △금수저(특권층)겸직금지법 △포퓰리즘 방지법 제정 △추격 경쟁력강화법 등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재선이나 3선이 돼야 힘이 있다고 말하는 주장은 구태적 발상이다. 지금은 ‘나 잘난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일 잘할 일꾼’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민생 정치인으로 지역 주민들과 늘 함께 해왔다”며 “20년 간 지속되어온 부천의 야당독점과 구태정치, 특권정치를 민생이라는 신념과 지역 주민들의 응원과 지지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청원 최고의원은 “서영석 후보의 부친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오래전부터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오늘 이 자리에 온 것도 그런 인연 때문이다”며 “서영석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판단에 달렸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음재 새누리당 부천원미갑 예비후보 △송백석 국민의당 원미을 예비후보 △박효서 전 시의원 △송원기 전 시의원 △이옥수 전 시의원 △김원재 전 시의원 △당현증 전 시의원 △윤윤섭 민주평통 전 부천지회장 △김경문 여의도 순복음중동교회 담임목사 △정주열 부천시 여성연합회장 △양경미 바르게살기운동 부천시 여성회장 △이수일 부천시 자유총연맹회장 △조용익 호남향우회 부천총회장 △김운보 부천시 강원도민회장 △황중식 부천시 영남향우회장 △양광섭 전북도민회 전 부천회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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