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협 국회의원이 21일 20대 총선 줄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국회의원은 “뉴타운을 넘어 도시재생 사업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김경협 의원은 21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20대 총선 출마자회견을 갖고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과 ‘정권 심판과 소득주도 경제’를 꺼내들었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의 이번 총선의 3대 키워드로 △도시재생 △국정심판 △소득주도 경제를 제시했다.

▲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 의원의 ‘도시재생’은 지역 현안인 뉴타운 문제 해결의 자신감에 기초한 제2의 지역발전 전략이다. 그는 “19대 국회에서 초선으로 지난 4년간 부천시민의 최대 갈등 현안이던 뉴타운·재개발 문제 해결의 기틀을 잡았고,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체계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5년간 500억원의 공공지원예산으로 원도심 지역 도시재생사업 등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소사-대곡전철, 부천-홍대 서부전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부천을 수도권 서부의 교통중심지로 만들겠다"며 광역교통망 완성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즉 부천을 수도권 서부의 교통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 김경협 의원이 지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그의 총선 출마 두 번째 키워드는 ‘심판론’이다. 김 의원은 기초노령연금, 경제민주화, 일자리창출 등 박대통령의 공약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세월호 참사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서 “민생은 파산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대통령은 이념갈등을 조장하고 국민 편가르기를 부추긴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번 총선은 새누리 정권의 ‘국민배신 역주행’에 브레이크를 걸 마지막 기회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소득주도 경제성장’을 제시했다. 그는 “재벌주도의 낡은 경제에서 민생과 소득주도의 새로운 경제성장을 이루겠다”며 “20대 국회에서는 가계의 임금과 소득을 높이고 고정가계비 지출을 줄이면서 경제민주화를 단행해, 소비진작-투자확대-경제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소득주도의 새로운 성장정책을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김경협 의원 지자를 비롯해 각계각층 시민을 대표하는 10여명의 청소원, 장애인, 근로자, 중소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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