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이 오는 7월 1일 개통된다.(서영석 의원 페이스북 캡쳐)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이 오는 7월 1일 개통된다. 이에 따라 원종역을 관통하는 오정 지하철시대가 열린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당초 이달 24일로 예상됐던 서해선(소사~대곡) 개통이 일주일 연기된 7월 1일 개통될 전망이다. 코레일측은 개통 하루 전인 이달 30일 개통식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다는 복안이다.

서해선(소사~대곡) 개통은 지난 2016년 착공 후 7년 만이다. 소사~대곡선은 당초 2021년 7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됐다. 그러나 설계변경과 하저터널 보강공사 등으로 지연된 뒤 최근에는 차량 납품이 늦어지면서 올해 1월 개통에서 6월 말로 잠정 연기됐었다.

부천 소사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원종~김포공항을 거쳐 한강을 건너 고양 능곡역에서 대곡역까지 연결하는 18.3㎞ 길이의 소사~대곡선은 지난 2018년 개통된 안산 원시~소사 구간의 ‘서해선’(대곡~충남 홍성) 연장 구간이다.

현재 소사에서 대곡까지 경의선과 1호선 전철을 이용할 경우 70분가량이 소요되지만 이 구간이 개통되면 2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소사~대곡선 경유 역은 지하철 5‧7‧9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은 물론 향후 GTX와도 환승이 가능해 서울로의 접근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서해선 구간 전체가 완공돼 개통될 경우 충남 홍성까지 철도 이동이 가능해진다.

소사~대곡선에는 차량 17대가 투입될 예정이며 대곡역까지 개통되면 우선 14대가 운행을 시작한다. 이후 일산역 연장에 맞춰 3대를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정)은 “원종역 및 서해선 개통은 오정 지하철시대의 시작이다”며 “오정 지하철시대의 완성을 위해 대장~홍대선, GTX-B, GTX-D 노선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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