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희 의원이 31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상희 의원이 “‘더 큰 정치’로 정의롭고 더불어 잘 사는 복지국가를, ‘확실한 변화’로 더 살기 좋은 소사를 만들겠다”며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부천지역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부천시병) 등록을 마친 김상희 의원은 31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2년도 채 되지 않았다. 정권만 바뀌었을 뿐인데 대한민국이 위기 국가로 전락했다”며 “민주주의는 뒷걸음치고 국가 위상은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국민의 삶은 IMF 시절보다 더 참담해졌다”고 밝혔다. 

5선에 도전하는 김상희 의원은 이날 “22대 국회에서 정치 분야에 마지막 남은 유리천장을 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도전하겠다. 오로지 공공선을 위한 헌신과 합리적인 정치로 모두에게 신뢰를 얻고, 명분 있게 도전하겠다”고 말해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철도지하화법」과 「도촉법」 등을 통과시켰다. 22대 임기 동안 경인전철 지하화 본 사업을 착수시키겠다, 철로구간의 상부부지와 인근 블럭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확정짓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아울러 광역 철도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현재 심사 중인 민자적격성 심사를 올해 말까지 통과시키고, 22대 임기 내에 착공시키겠다는공약도 발표했다. 특히 최근 발표된 GTX-D 노선이 역곡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김상희 의원이 31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또 “원도심 정비사업도 새로운 방법으로 추진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올해 4월말부터 시행되는 도촉법에 따라, ‘지지부진’한 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집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체육, 돌봄 시설들을 대폭 확충하고 소사주민이라는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삶의 질을 2배로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김상희 이원은 “이재명 대표와는 인연이 깊다. 어느 친명보다도 가까운 사이다. 정치 시작했을 때부터 이 대표를 알기 시작했고 또 성남시장 2016년도 지방선거 때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소통했다. 도지사 시절, 대선 경선하는 과정에서도 이재명 대표와 많은 공감대 형성이 돼 있다”며 친명임을 내세웠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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