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협 의원이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2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증된 일꾼 김경협, 다시 대한민국의 봄을 열겠다”면서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경제가 추락하고, 자영업·서민·중산층의 가계는 파산위기에 직면했다. 국가권력의 핵심요직을 장악한 정치검찰은 오로지 야당과 언론 때려잡기에 몰두하며 삼권분립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 부천 시민과 함께 더 유능하고 강력한 민주당으로 거듭 태어나 대한민국의 봄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각오로 제22대 총선에 다시 출마한다”며 “‘노무현의 정신’으로 오만한 권력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김경협 의원은 ‘부천발전 4대 전략 2.0’ 공약으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시대를 열겠다”면서 “GTX-B는 조기에 착공하고 GTX-D노선도 강남으로 연결해 부천을 명실상부한 GTX 교통망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표 발의했던 「도심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부천의 도심을 분절시키고, 원도심의 발전을 가로막아 왔던 경인전철을 우선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시대, 첨단지식산업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이었던 춘의·원미 공업지역의 허브렉스 사업을 기존 원도심 공업지역까지 확산하고 첨단 전력반도체산업, R&D센터 등 첨단지식산업 중심의 일자리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 김경협 의원이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또 “부천은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애니메이션축제, 복사골예술제 등으로 문화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작년 완공된 부천아트센터와 웹툰융합센터라는 날개를 더하여 연관산업과 일자리로 연결되고 K콘텐츠가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스마트시티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경협 의원은 친명비명에 대해 “대선 당시 갑자기 몸이 안 좋아 경선 당시에 이재명 캠프든 이낙연 캠프든 들어가지 않았다. 경선에서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후보에 대해서는 경선 단계에서 갈라졌던 민주당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제 더 유능하고 강력한 민주당으로 우뚝 서기 위해 신발끈을 동여매겠다. 부천 시민과 함께,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와 평화 민생경제를 살려내고 대한민국의 봄을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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