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공동주최로 열린 제16회 BIAF전국학생만화·애니메이션대전이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제17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이하 대전/공모전)이 지난 6월 4일 부천대학교에서 실기대전을 실시하고, 24일 수상자를 발표 했다.

지난 5월 2일부터 5월 23일까지 접수를 진행한 대전/공모전은 총 1041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 끝에 대전과 공모전 각각 대상1편, 부문별 금, 은, 동상 등 선정, 총 164명이 수상했다. 실기대전은 애니메이션 부문 이지수 학생(상일여자고등학교 3학년), 공모전은 만화부문 심지우 학생(백현중학교 3학년)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실기대전 당일 발표한 주제는 △캐릭터부문의 ‘비아프 캐릭터의 친구들 모습’ △상황표현 부문 ‘내 생애 가장 기뻤던 순간의 기억’ △애니메이션 부문 ‘과거로 돌아가서 청년기의 찰리채플린과 친구가 되어 있다’ △만화부문의 ‘인공지능 시대의 나’ △카툰부문 ‘지구상의 물이 반으로 줄어든다면?’으로 다소 어려운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3시간 동안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번 실기대전/공모전에서 수상한 본상작품은 송내어울마당 아리솔갤러리(7월 11일 ~ 7월 19일)를 시작으로 7호선 부천시청역사 내 갤러리광장(7월 22일 ~ 8월 3일), 제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6) 행사 기간 (10월 23일부터 27일)에 주 행사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박기랑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