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운동 첫날 운동원들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제공 : 부천라이프 김창호>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됐다. 선거운동 첫날 출마후보자들은 유권자들에게 이름 알리기에 나서는 등 당선을 목표로 유세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에서 부천시선거구는 부천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8명, 부천시의원 27명(비례 포함) 등 36명을 선출한다.

▲ 이재진 후보가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에 헌화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재진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오전 9시 부천시청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을 시작으로 부천시장 탈환을 목표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 후보는 이어 10시 30분 부천식물원에서 열리는 동부천IC 반대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이후의 일정을 소화하고 오후 5시 부천북부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세몰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 김만수 후보가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만수 후보는 오전 7시 부천북부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나서면서 부천시장 수성을 공고하게 다져가고 있다.

이어 동부천IC 부천대책위가 부천식물원에서 주관하는 ‘동부천IC반대, 작동산지키기 지방선거 정책약속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새누리당 이재진 후보도 참석하기로 예정돼있어 공식선거전 돌입 후 첫날부터 부천시장 여야 후보가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다.

김 후보는 이어 역곡남부시장, 한신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오후 6시부터는 송내 북부역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정치당 유윤상 후보 역시 시민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위해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재진 후보는 선거운동 전날인 21일 슬로건을 ‘당신의 손을 놓지 않겠습니다’로 변경하고 “김만수 후보는 4년 임기동안 시민안전을 등한시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만수 후보측은 “김만수 후보는 시장재임 4년 동안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 후보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부천시장 후보 3명을 비롯해 시도의원 후보 등 모두 91명이 출마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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