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FAN2017 전도연 특별전 기자회견

배우 전도연이 특별전 ‘전도연에 접속하다’로 부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배우 전도연을 만나는 첫 공식행사로 개최된 특별전 기자회견은 지난 14일(금) 오후 2시 부천 고려호텔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도연은 “아직은 더 하고 싶은 역할들이 많기에 처음에 특별전이 부담스러웠으나 나를 중간 점검하는 의미에서 ‘그동안 수고했어’가 아니라 ‘앞으로 계속 수고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제안을 선뜻 수락했다”며 “이 자리에 이렇게 앉아있는걸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영화<밀양> 상영 후 김혜리 기자의 사회로 배우 전도연과 이창동 감독이 함께하는 메가토크 ‘접속하라 전도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영화가 상영된 지 10년만에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전도연은 “촬영할 당시에는 신애 역에 몰두하느라 작품을 편하게 볼 수 없었다”며 “당시 첫 시사를 본 후엔 작품성만 있는 지루한 영화라 생각했었는데 10년 만에 다시 보니 정말 재미있는 영화란 걸 객관적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7월15일 오후 3시 CGV부천 8관에서는 김형석 평론가의 사회로 전도연 배우와 <무뢰한>오승욱 감독, <해피엔드>정지우 감독이 참석한 스페셜토크 ‘감독, 전도연을 만나다’가 진행됐다.

BIFAN 관객들의 주말을 사로잡은 특별전 ‘전도연에 접속하다’는 다양한 토크행사와 함께 특별전 전시를 개최했다. 영화제 기간 중에 진행되는 전시는 부천시청 어울마당 입구에 마련돼 전도연 배우의 전작 필모와 함께 포스터, 전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 전도연 배우의 손편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는 23일(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박기랑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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