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인표, 남궁민, 조은지, 허준석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에 배우 ‘차인표,’ ‘남궁민’, ‘조은지’, ‘허준석’이 판타스틱 단편 걸작 부분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며 BIFAN을 찾았다.

첫 단편영화 <50>으로 BIFAN을 찾은 차인표는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1] 첫 상영후 진행된 GV에서 “부천영화제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긴장하면서 봤다. 많은 배우들에게 연출에 대한 동경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행을 하지 못하고 20년이 흘렀고, 이제야 실행에 옮기게 됐다”며 첫 연출작 소감을 밝혔다.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4] 섹션으로 상영된 단편 <라이트 마이 파이어>로 BIFAN을 찾은 남궁민은 많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영화 상영 후 GV를 진행했다. “연기를 하기 전부터 영화를 좋아했다”고 밝힌 남궁민은 “이번에 감독을 하며 연기보다 연출이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고 감독으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첫 단편영화 <이만원 효과>(2014)로 감독 데뷔한 배우 조은지는 두번째 연출작인 <2박3일>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8] 섹션에 함께했다. 출연한 배우들과 함께 GV에 참여한 조은지는 “BIFAN에 초대되어 영광이고 여전히 떨린다”며 “이야기 하고 싶은 게 있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미 세 편의 단편영화 조감독, 연출을 맡고 일찌감치 감독으로 데뷔해 단편영화 <강냉이>(2015)로 2016 인디포럼, 2016 경남독립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던 배우 허준석은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11]에 상영된 단편<애드립>으로 BIFAN을 찾았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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