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수 시장은 시민이 안전한 도시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만수 시장은 19일 “문화특별시 부천은 시민이 시장”이라며 민선 6기 시정 목표를 발표했다.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특별시 부천, 시민이 시장”이라며 “사람·문화·경제' 3대 시정원리를 기반으로 문화를 발전시키는 소통·참여·책임 행정을 펼치고 부천을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우선 시민 안전과 재난을 총괄 관리하는 365안전센터를 설치하고, CCTV도 통합 운영하고 2015년까지 4164대의 CCTV도 설치하겠다”며 “수도권 최초로 홀로 거주여성 안심서비스인 '부천시 SS-폴'시스템을 3개 경찰서와 함께 오는 2015년까지 4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린이 생활안전을 위해 워킹스쿨버스 시행학교도 43개로 늘리고, 학교 절대구역 내 시설의 안전규격화로 안전한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그는 “문화특별시 부천의 대표 콘텐츠인 만화, 영화, 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만화가회관을 마련하고, 상동영상단지에 문화산업을 집적화시키고 PiFan, Bicof, PISAF 등 3대 국제축제를 콘텐츠산업으로 전략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천시는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주력하는 것은 물론 종합운동장 역세권을 융복합 R&D, 첨단지식 산업 중심으로 복합 개발하고, 기술경쟁력을 갖춘 30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인전철,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3대 지하화 사업을 국책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하고,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오정동 군부대 이전과 소사~대곡 간 지하철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원종사거리에서 화곡역까지 전철을 연결해 광역 교통망을 완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부천시는 민선 6기를 맞아 재난안전 기능을 강화하고 문화와 복지 기구를 분리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며 “재난과 안전을 전담하는 365안전센터를 부시장 직속으로 신설하고, 재난전문가를 신규 채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복지문화국을 분리해 문화기획단과 복지국을 신설해 전문화, 차별화하고 복지전달체계를 개편해 구청 사회복지과(3개과)를 폐지해 시에서 동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하고 각 동의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녹지와 공원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푸른도시사업단도 새로 만든다”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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