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구 송내1동 주민센터는 지난 토요일 중·고생으로 이루어진 ‘송내1동 지킴이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활용해 관내 환경정비 활동에 나섰다. 청소년 자원봉사단은 지난 3월 구성돼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환경정비활동과 마을 가꾸기 활동을 하는 송내1동의 대표적인 청소년 자원봉사단이다.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청소년 60여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정비활동에 참가, 부천과 인천의 경계지점인 송내고등학교와 사랑의 교회 주변 녹지대를 청소하면서 담배꽁초를 비롯한 쓰레기 300ℓ를 수거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앞으로도 자원봉사단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관내 자생단체와 연합하여 청소, 불법유동광고물 제거 등 환경정비활동을 비롯해 둘레길 가꾸기 등의 환경미화활동과 송내1동 명소탐방 등 체험활동을 통하여 아름다운 송내1동 만들기에 적극 참여해 체험과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환경정비활동에 참가한 김 모 학생(여, 부천여중 3학년)은 “지나다니며 지저분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혼자서는 청소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다 같이 힘을 합쳐 깨끗이 치우고 나니 속도 후련하고 뿌듯해요. 정말 송내1동의 지킴이가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애자 송내1동장은 “송내1동 지킴이 청소년 자원봉사는 주민의 손길이 필요한 마을의 여러 곳에 청소년들이 참여함으로써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마을 가꾸기에 나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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