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내 학교폭력이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지난해에 이어 계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올 3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진행한 ‘201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피해응답률은 1.3%로 지난 조사(2013년 2차)보다 0.5%p 줄었다. 가해응답률과 목격응답률은 각각 0.6%와 7.3%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아울러 경기도의 학교폭력은 전국적으로도 적은 편으로 전국 평균 피해응답률 1.4%보다 0.1%p 낮았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대상학생의 92.2%인 약 117만 명이 참여했다. 조사는 나이스대국민서비스를 이용한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 학교폭력 유형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단위학교별 학교폭력예방 자율 프로그램 운영,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지원을 위한 전담기관(어울림학교, 경기새울학교) 운영,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장 및 교사·자치위원 연수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또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어깨동무학교)를 운영하고, 학교폭력 예방 표준프로그램(어울림프로그램)을 일선학교에 보급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문화 콘텐츠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하여 △학교폭력 예방대책 수립 △학교별 후속조치 시행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연 2회 실시되며 2014년 2차 실태조사는 9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