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중앙 축구동아리 KICK-OFF는 창단 19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운동장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톨릭대학교 중앙 축구동아리 KICK-OFF 졸업생과 재학생간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새로운 신입생들에게 KICK-OFF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선후배간의 축구경기 이외에도 동아리 회원들이 자신이 아끼는 축구 용품을 기부해 경매를 실시했다. 경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재학생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졸업생 전지수씨는 “대학교를 졸업한지가 꽤 오래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지속적인 만남의 장을 이어가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재학생 대표 김영민 학생은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선배들에게 감사하다.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훌륭한 동아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전을 기획한 정현규 KICK-OFF 졸업생 회장은 “각박한 사회 속에서도 자신의 모교에 대한 사랑과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행사를 발전 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박기랑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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