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순·김한태 부천시의원(전 자유한국당소속)이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

이들 두 의원은 23일 오후 바른미래당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21일(토) 바른미래당으로 입당 절차를 마쳤으며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부천시민 여러분께 공식적으로 보고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들 두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바른미래당 입당 결정적인 이유는 부천시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영달만을 위해 지난 8년 동안 저질러온 더불어 민주당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 독주를 막기 위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를 통해 부천의 불통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을 시민의 손으로 심판하게 하기 위해 의정활동을 한 시의원으로서 우리 두 시의원은 바른미래당과 함께 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바른미래당으로 입당한 김관수, 원정은, 이준영 시의원의 뒤를 이어 이형순, 김한태 시의원까지 가세하면 부천시의회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하기에 부천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하는데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로남불의 극치를 치닫는 현 문재인 정권은 최근 드루킹 사건을 통해 드러나는 최 측근인사의 민주주의 파괴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조작된 여론의 허상위에서 자만심을 뽐내고 있다”면서 “더불어 민주당과 수십년 동안 적대적 공생관계를 이어 온 자유한국당은 두 전직 대통령을 영어의 몸으로 만든 과거 집권세력으로서 통렬한 반성과 속죄의 모습은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천시와 85만 부천시민을 위해 오로지 열심히 일해 온 시의원들을 합리적 기준 없이 공천에서 일방적으로 배제함으로 지방자치제도의 순수성을 무참히 짓밟았다. 과거로만 회귀하는 두 과거정당의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합리적 대안세력은 바른미래당이라는 확신을 갖게됐다”면서 “현직 시의원이라는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백의종군한다는 각오로 바닥에서부터 새롭게 시작하겠다”고설명했다.

특히 “우리는 이승호 바른미래당 부천시장후보를 도와 반드시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살신성인의 정신을 발휘할 것이다”며 “김한태, 이형순 두 시의원은 앞으로 부천시민을 진정한 부천시의 주인으로 모시고, 바른 미래당과 함께 하여 건강하고 개혁적인 부천시의 대안 세력으로 그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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