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부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윤병국 후보가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에 흉물로 방치되어 있는 서커스장을 세계적 수준의 ‘북한교예단’의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발혔다.
윤 후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분한 섵커스 공연이 부천에서 공연된다면 부천은 하루아침에 문화를 기반으로 한 평화관광도시로 각광받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윤병국 후보는 17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승리캠프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남북문화예술교류 특화도시 추진과 함께 이날 발표된 윤병국 후보의 5대 공약은 △대장동 개발 중단 △주민자치회 확대 및 동별 마을활력소 추진 △시민공론화위원회 설치 및 시민권익 강화 △청년수당 지급 등 청년복지 강화 등이다.
윤 후보는 “30만평 산업단지 개발로 시작했던 대장동 개발은 이미 70만평 미니신도시급 개발로 몸집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의 대안으로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국가생태농업공원’ 구상에는 공감하지만 시장이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시민공론화위원회를 설치해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민공론화위원회 설치’는 “소통을 제도화하려는 것으로 단기적인 의견수렴이나 여론조사를 뛰어넘어 시정방향을 의논하는 중요한 기구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선되면 가장 먼저 문예회관 건립 중단여부를 시민공론화위원회에 부의하고 영상단지 활용, 대장동의 미래전략에 대해서도 공론화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수당 지급’에 대해서는 “청년수당은 이미 성남에서 시범실시 중인 사업으로 연간 1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사업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충분한 효과가 검증된 정책이다”며 “시민에게 좋은 것이면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구청체제로 회귀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광역동으로 전환은 불가피하다. 주민자치 강화를 위해 주민자치회 위원을 1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예산편성 등의 실질적인 권한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병국 후보는 또 “5대 공약과는 별도로 7개 분야의 7대 공약과 세부공약들이 준비돼 있다”며 “예비후보 운동기간에 SNS에 공개한 ‘시장이 되면’ 시리즈를 <꼼꼼한 윤병국의 특화공약>으로 모아서 선거공보물과 선거공약서에 자세하게 공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