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행정사무감사가 오는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부천시의회(의장 김동희)는 5일 오전 제23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15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과 함께 △2018회계연도 부천시 결산검사위원 선임안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2019년도 일반‧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촉구 결의안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최성운 의원이 선출됐다. 예결특위는 총 9명(재정문화위원회 권유경, 양정숙, 이상윤 의원, 행정복지위원회 강병일, 김환석, 홍진아 의원, 도시교통위원회 박명혜, 박찬희, 최성운 의원)으로 구성됐다.

예결특위는 부천시가 요구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041억원,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추경예산안 규모는 당초예산 포함 일반‧특별회계 총 2조 66억원으로 기예산 대비 5.5%(1041억) 증가했다. 특히 광역동 추진예산으로 청사 개보수 예산 등 100억 원이 편성됐다.

부천시의회는 이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임은분 의원이 낭독했다.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의안은 현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28㎞ 중 81%인 104㎞가 경기도 구간이라는 점과 ‘서울외곽’이라는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마치 경기도가 서울시의 변두리라는 낙후된 인식을 갖게 만든다면서 ‘수도권 순환고속도로’로 명칭을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동현 의원이 2018년 결산검사위원은 대표위원으로 선임됐다.

부천시의회는 오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동의안 등 29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 심사안건은 모두 34건으로 예산안 1건, 조례안 19건, 일반안 14건이다.

박기랑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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