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 5만원 이하, 부부가구 8만원 이하의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은 기초연금액이 4월부터 최대 30만원으로 인상된다. 인상된 연금은 4월 25일부터 받게 되며 약 154만 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배우자의 기초연금 수급여부, 소득인정액 수준 등에 따라 인상액은 달라질 수 있으며 단독가구 최대 30만원, 부부 2인 가구 최대 48만원이다.

2014년 7월 기초연금제도 도입당시 월 최대 20만원을 지급했다. 매년 4월 물가인상분 반영해 지급하던 것을 지난해 9월 최대 25만원으로 인상했으며 올해 4월 저소득 어르신에게 최대 30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이다.

국민연금공단 부천지사(지사장 김명권)는 “한 분이라도 더 기초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4월 한 달간 기초연금제도 및 기초연금 신청에 대한 집중홍보를 실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특히 거주, 거동 불편 등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어르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공단 직원이 방문해 현장에서 바로 신청서를 접수하는 ‘찾아뵙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연금공단부천지사장은 “정부는 기초연금을 받는 어르신 전체에 대해 최대 30만원으로 단계적 인상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기초연금이 국민연금과 함께 어르신들의 노후소득보장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초연금 상담․신청은 국민연금공단 부천지사나 콜센터(국번없이 1355) 또는 주소지 주민센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민 기자  pws21@da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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