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BIAF)이 20일 부천시와 함께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대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BIAF는 2015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지정과 함께, 실뱅 쇼메 감독을 비롯한 프랑스 거장 감독의 방한과 마스터클래스를 마련했다. 2015년 개막작 <에이프릴과 조작된 세계>, 2017년 개막작 <빅 배드 폭스> 등 프랑스 작품으로 BIAF 개막식에서 선보였다.

특히 프랑스대사관은 문화 강국인 프랑스의 위상에 걸맞게 자국 감독의 BIAF 초청 및 홍보 등 BIAF와 긴밀하게 협조하는 한편,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쉽 협력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파비앙 페논 대사는 2016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 축사를 비롯, BIAF2018에도 개막식에 참석하며 BIAF에 해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 ‘진정한 한국의 빛나는 국제영화제 그리고 인상 깊은 심사위원 구성’에 감명 받았다며 BIAF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보내기도 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파비앙 페논 대사에게 감사패와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고 주한프랑스문화원 영상담당관인 기욤 고베르에게도 그동안 BIAF에 대한 애정과 지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장덕천 시장은 “프랑스대사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전하는데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헌신적인 노력을 했다. 특히 유네스코 지정 창의도시 부천시 문화 발전에 기여하신 공이 크다”고 말했다.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BIAF2019는 오는 10월18일(금)부터 10월 22일(화)까지 열릴 예정이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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