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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길산들초 증축 '문화부지, '된다vs안된다’ 주민 갈등 고조김명원 도의원 “인근 문화부지 활용해야” … 일부단지 입주자대표회 “문화부지 안된다”
박웅석 기자  |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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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1  19: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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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원 의원이 문화부지 활용안을 설명하고 있다.

옥길산들초등학교 증축 부지로 ‘문화부지’ 활용을 놓고 지역주민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김명원 도의원을 비롯한 일부 학모들은 운동장 대신 인근 문화부지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박석진 옥길브리힐즈 입주자대표회장을 비롯한 센트리뷰, 센트럴힐, 헤일라움, 제이드2단지 대표들은 반박기자회견을 열고 문화부지 활용에 반대하고 나섰다.

김명원 경기도의원은 11일 오전 10시 30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길산들초등학교 교실 증축 운동장 외 방법은 없는가? 있습니다”며 산들초등학교 옆 문화부지를 활용한 학교 증축을 제안했다. 즉 아이들이 뛰어 노는 운동장에 학교 증축은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문화부지 210평을 학교용지로 용도변경 통해 교실 증축을 하고 동시에 문화부지 뒤 공원부지 210평을 문화부지로 확보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부지로 들어가는 문화부지 210평을 공원부지에서 확보하면 문화시설을 건립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화부지에 필로티 공법을 활용한 교실 증축을 하면 당초의 계획된 문화부지가 그대로 존치 된다”고 주장했다. 김명원 의원의 기자회견장에는 김 의원의 제안에 찬성하는 20여명의 학부모 들이 참석했다.

   
▲ 박석진 회장이 김명원 의원의 안에 대해 반박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반면 김명원 의원의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옥길지구 연합회 일부단지 대표들이 김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한 반박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박석진 옥길브리힐즈 입주자대표회장은 “산들초등학교 증축의 이슈는 교육주체간 풀어야 할 문제다”며 “갈등을 봉합하고 조정해야할 김명원 의원이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갈등 발생의 이유는 입주민 전체가 바라보는 문화부지를 2차 증축지로 거론하면서 부터다. 버들초는 운동장 증축으로 확정하고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다”며 “2021년 2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수업 받을 교실이 없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증축 결정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들초 증축부지를 문화부지로 거론하면서부터 의사결정의 타이밍을 늦추고 있다. 옥길동에 소재한 4,5,6,7단지, 제이드1,2단지는 산들초 증축부지로 문화부지를 분할하는 것에 입주자대표회의 의견으로 반대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황윤각 헤일라움 입주자 대표회장은 “문화부지 면적을 줄이고 용적률을 올리고 녹지조성 등의 명분을 만드는 작업을 중단하고 본래의 대지면적에 최대한 활용되게 예산을 더 들여서라도 더 크게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문화부지를 학교 증축부지로 활용하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수영장 설계가 25미터 7개 레인으로 알고 있다. 이는 옥길지구 수요를 고려할 때 부족하다. 50미터 10개 레인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주자대표 기자회견에는 브리힐즈, 센트리뷰, 센트럴힐, 헤일라움, 제이드2단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민들이 산들초 증축에 찬반으로 갈려 대립하고 있다.

한편 옥길산들초등학교는 일반 36교실, 특별 21교실 규모로 2016년 개교했다. 그러나 3년만에 교실 부족 사태로 1차 16개 교실을 증축했다. 이후에도 교실부족 사태가 해소되지 않자 2차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3월 200명의 아이들이 수업 받을 교실이 없는 최악의 상황이 예상되고 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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