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평준화지역 196개 일반고등학교의 2015학년도 신입생 배정 결과를 4일 오후 2시 발표했다.

평준화 고교 전형은 선발시험을 치르지 않고 내신성적만으로 이뤄졌으며 9개 학군별로 모집정원 이내로 배정 예정자를 선발하고 선(先) 복수 지원, 후(後) 추첨 방식으로 지망순위에 따라 학교를 배정했다.

배정 결과 1지망 배정 비율은 82.28%로, 지난해보다 0.05%p 하락했다. 특히 부천의 경우 1지망 배정비율이 87%로 가장 높았다. 성남이 77.07%로 가장 낮았으며 올해 평준화를 처음 시행한 용인 학군은 82.08%였다.

학군별 배정인원은 부천이 7756명이며, 수원 1만 2248명, 성남 9076명, 안양권 9893명, 고양 1만 592명, 광명 3199명, 안산 7264명, 의정부 4220명, 용인 9498명이다. 총 배정 인원은 7만3746명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전형 이후에 모든 가족이 평준화지역으로 이사 온 경우 입학식 전에 추가배정을 받을 수 있다”며 “학교에 배정된 남녀 쌍둥이도 희망하면 같은 학교로 추가 배정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평준화지역 일반고 신입생 모집 마감 결과 전체 7만 5801명 모집에 7만3726명이 지원, 평균 0.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박정민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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