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최규호)는 설 명절을 맞아 13일 오전 11시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경찰서장을 비롯해 보안협력위원회, 부천 라이온스클럽, 테크노파크 1단지 입주사 회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들을 위로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타향에서 명절을 보내는 탈북민들을 위로하고 이들의 한국사회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쌀 등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시간과 함께 탈북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 김 某씨는 “이 맘 때쯤이면 항상 고향과 가족생각에 간절한데 이렇게 가족처럼 불러주시니 감사드린다” 며 “훈훈한 한국사회의 정이 생활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보안협력위원회 박춘수 위원장은 “앞으로도 탈북민 가정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오정경찰서는 앞으로도 보안협력위원회와 협력하여 사회적 약자인 탈북민ㆍ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지속 전개, 다함께 행복해 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정민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