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부천시 제2회 추경예산안 총규모가 2조 1366억 원으로 확정됐다. 부천시의회는 부처시정부가 상정한 추경예산안 중 사업위치 재검토가 필요한 서태말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및 에이즈 환자 진료비와 장애인 재활시설 증축사업 등 총 27억 9800만원을 삭감했다.

부천시의회(의장 김동희)는 30일 제2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19년도 일반·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 촉구 건의안 △부천시 문화의 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4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아울러 시정질문 답변에 이어 보충질문을 실시했다.

2019년도 부천시 제2회 추경예산안 총규모는 2019년 제1회 추경예산 2조 66억 대비 6.5%인 1,300억 원이 증가한 2조 1366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 중 일반회계 예산은 1조 6043억 원으로 제1회 추경예산 1조 5,004억 원 대비 1040억 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5323억 원으로 제1회 추경예산예산 대비 260억 원이 증가했다.

부천시의회가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박순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어린이집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보육료 인상 정책을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건의안은 국회의장과 보건복지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등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건의안 주요 내용은 △2020년 보육료는 표준보육비용 이상 지원(무상보육 현실화) △어린이집 급‧간식비 1745원에서 최소 1.5배 인상 △민간·가정 보육시설 인건비 별도 책정 △표준보육료 인상으로 교사 대 아동비율 제고 등이다.

한편 다음에 열리는 제239회 정례회는 11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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