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병권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이 장덕천 시장의 소통과 더불어민주당에 화합을 촉구했다.

윤병원 자유한국당 교섭단체 대표의원은 “부천시는 미래를 결정할 중요 사업과 정책들을 비밀리에 결정한다. 이에 대해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장덕천 시장과 부천시의 소통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또 “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 집행부간 정례회동을 제안했다. 그러나 모든 제안이 공염불이 됐다. 여당과 집행부에서는 여전히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후반기 원 구성에서는 한국당 의석 8석의 시민의 권리가 무시당하지 않는 원 구성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윤병권 대표의원은 “시민들의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행한 광역동제는 청사협소, 주차장협소, 시민불편 가중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 이제라도 광역동 시행에 따른 시행착오를 철저하게 재점검해서 보완하고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구청제 환원도 과감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부천시 청사를 역곡공공지구나 대장신도시로 옮겨서 부천시를 고르게 발전시킬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면서 “현재의 청사를 시민에게 돌려주고 장기적으로 부천시 역량에 맞게 시 청사 이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병권 대표의원은 “부천시는 주택 보급률이 이미 100%를 초과하고 있다. 주택 보급위주의 지역 개발은 멀지 않아 빈집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다”며 “개발사업에서 주택비율은 최소화하고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공업용지를 충분히 확보하고 중견기업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영상단지 주택 공급은 맞지 않다. 5000세대가 넘는 주택단지 속에 영상단지가 활성화 될 리가 없다. 영상단지답게 단지 내에는 영상, 문화, 위락, 먹거리 등 종합적인 관광산업 인프라를 구축해서 많은 기업과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서령했다.

이어 “부천이 명품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과 편리한 교통체계다. CCTV 체계를 업그레이드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범죄 없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은 물론 철도와 버스의 환승 노선을 강화하고 버스 노선의 직선화로 대중교통의 편리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병권 대표의원은 “대장동 신도시에 S-BRT라는 슈퍼 급행버스노선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도시 면적이 좁은 부천시 현실에 맞지 않는 교통체계다”면서 “S-BRT 보다는 대장동과 영상단지를 기점으로 동서남북을 트램으로 연결할 경우 교통 명품도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교통체계인 트램을 미래 교통계획에 반영할 것”을 부문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