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29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부천지역 누적확진환자는 모두 69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15명은 완치됐다.

이번에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외극에서 귀국한 시민(1명)과 자가격리 해제하기 전에 검사를 받은 생명수교회 신도 2명과 또 다른 시민이다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역곡동 성심고가(북부) 부근 빌라에 거주한다. 또 다른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소사본동 진양아파트에 거주한다. 아울러 30대 남성 확진자는 소사본동 성지아파트 거주자다. 또 다른 10대 남성 확진자는 괴안동 범박휴먼시아 1단지에 거주한다.

부천시는 확진자 거주지는 물론 인근 지역에 대한 방역을 모두 실시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 생명수교회 교인들은 사건 초기에 모두(교인 58명 중 부천시민 53명)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이 자가격리되어 있다”며 “양성 판정을 받았던 신도들의 가족(자가격리)이나 음성 판정을 받았던 신도들(자가격리)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거나 증상이 나타나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까지 생명수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7명이다. 아울러 생명수교회 관련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12명다.

장 시장은 “3월 24일부터 현재(29일)까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 중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부천의 경우 하루 20~30명이 입국하고 있다”면서 “공항 검역소에서 검사를 하고, 음성 판정을 받으면 부천으로 오게된다. 이들은 모두  모두 자가격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덕천 시장은 “국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자에 관한 비용은 지원하고 있으나 해외입국자들의 자가격리 비용(숙소)은 자부담이다”며 “자택에서 자가격리 하기 어려운 환경인 경우 필요한 숙소(숙박업소)를 지정해놓았다”고 말했다.

또 “현재 해외유학생만 21만명이고, 그 외  교민 입국도 많다. 2~3주 이내에 많은 수가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 부천에도 수 천 명 이상의 입국자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국시부터 자가격리 기간 동안의 행동수칙에 대한 안내 및 관리를 더 강화하고 필요한 부분은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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