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아울렛 부천점과 개척교회 방문자 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부천시 누적 확진환자는 모두 146명이다.

부천시는 13일 심곡본동 심곡고가사거리 부근 빌라에 거주하는 A(61·여)씨와 소사본동 산들바람앞교차로 부근 빌라에 거주하는 B(47·여)씨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의 한 개척교회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B씨는 지난 4일 코로나 19확진자가 발생한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 4~5층을 방문했다. 하지만 B씨가 뉴코아 확진자의 근무시간 이후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천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B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각각 이송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뉴코아 근무자와 방문자 등 전날까지 코로나 검사를 받은 50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B씨의 경우에는 다른 감염경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재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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