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160명을 돌파했다. 20일 부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부천시는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A씨(54·여)가 관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18일부터 코로나19 증상(기침)이 발현됐다. A씨는 구로구의 한 교회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은 A씨는 19일 부천시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 확진자는 6월 18일 증상이 나타났고 구로구로부터 문자를 받은 후 16, 17일은 자택에만 있었다”며 “자신의 차량으로 부천시보건소만 다녀갔기 때문에 부천지역에서 추가 동선은 없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또 “접촉자가 검사받으러 선별진료소로 이동하다가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동선을 최소화 하기 위해 검사 받을 때는 관할 보건소가 아니라 이분처럼 가장 가까운 보건소로 가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한편 19일 부천시보건소에서 검사받은 141명 중 나머지 140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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