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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순천향대 교수, SCI 학술지 ‘후두경 7월호 표지 논문’ 선정성대 결손·손상으로 망가진 목소리를 재생하는 ‘자가지방 성대 재건술’ 개발
박기랑 기자  |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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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1  09: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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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이승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발표한 ‘자가지방 성대 재건 수술법’ 연구 논문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이비인후과 영문 학술지 ‘후두경(Laryngoscope) 7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표지 논문은 발표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한다. 이승원 교수가 발표한 연구 결과의 우수성을 세계 최고의 이비인후과 학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최근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후두암으로 성대 절제술을 받은 환자나, 고령에 성대 위축으로 인한 음성 장애 환자도 꾸준하게 느는 추세다. 이들 음성 장애는 환자의 사회·직업 활동을 어렵게 하여 큰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였으나, 마땅한 치료법이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승원 교수는 성대 절제술 후 난치성 음성 장애를 치료하는 ‘자가지방 성대 재건 수술법’을 개발했다. 그리고 30마리 성대 마비 토끼 모델에서 ‘자가지방 피판 성대 재건술(PEFA, Autologous Pedicled Fat Flap)’을 시행하여 성대 재건술의 유효성을 검증했다. 

그 결과, 자가지방 피판 성대 재건술을 받은 성대가 손상된 성대에 비해 조직학적으로 ‘성대 반흔(vocal fold scar)’이 적고, 성대 면적이 유지됐다. 또 초고속 성대 진동촬영 검사를 통해 성대의 진동이 의미 있게 호전됨을 확인했다.

   
▲ 이승원 교수의 ‘자가지방 성대 재건 수술법’ 연구 논문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후두경(Laryngoscope) 7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승원 교수는 “자가지방 피판 성대 재건술은 자가지방을 사용하여 성대를 재건하기 때문에 기존 수술법보다 이물 반응이 없고, 성대 진동이 좋은 장점이 있다”면서 “자가지방 피판 조직을 포함하여 이식하기 때문에 지속해서 혈액 공급이 가능해, 수술 후 시간이 지나도 이식한 지방이 흡수되지 않고 성대 면적이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로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후두암 수술 후 음성 손상, 노인성 성대 위축으로 인한 음성 장애, 성대 수술 후 음성 장애 등 난치성 음성 장애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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