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원 의원이 프리미엄버스 부천노선 신설을 촉구했다.

김명원 건설교통위원장은 11월 9일(월) 열린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경기도의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경기프리미엄광역버스’가 도입됐다. 부천 소사 옥길 제2경인고속도로 사당 강남 노선이 신설돼야 한다”고 강력히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태환 교통국장은 “현재 시범운행을 거쳐 기피지역과 신도시 지역에 프리미엄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계획 중이다. 서울시, 부천시와 협의해 노선 신설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프리미엄버스는 ‘좌석 예약제’로 운영되며, 철도나 항공, 시외버스처럼 ‘모바일 예약전용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하고 요금은 교통카드(환승 가능)로 현장에서 지불하는 방식이다.

프리미엄 버스는 그간 광역버스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입석운행, 긴 승차대기 및 이동 시간, 잦은 환승, 좁은 좌석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또 우등형 차량을 도입했으며, 보다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정류소를 최소화하여 주요 거점만 정차하는 ‘스킵 앤 스탑’방식을 도입했다. 

경기프리미엄버스를 이용하려면 모바일앱 미리(MIRI)를 내려 받아 회원등록 후 탑승하려는 노선과 좌석을 미리 예약하면 된다. 매월 25일 마다 예약하는 방식이다.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으며, 출퇴근시간(출근 오전 6시∼9시, 퇴근 오후 5시∼10시)만 운행한다. 요금은 3050 원이며 환승요금제가 적용된다. 
 

박정민 기자  pws21@da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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