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전경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집에서 택배로 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제31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 중 자격증을 집에서 택배수령을 희망할 경우 택배로 발송하기로 했다.

택배서비스 대상자는 2일 발표된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로, 택배비만 지불하면 시·군·구청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합격자 발표일인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하면 된다. 자격증을 수령할 주소지가 다른 합격자는 홈페이지 입력을 통해 수령 장소를 변경할 수 있다.

택배 서비스는 자격증을 받기 위해 시·군·구청을 찾아야 하는 합격자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2010년 처음 도입됐다. 2019년 합격자 8007명 중 3941명이 이용했으며 매년 합격자의 절반 정도가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택배비는 착불로 오는 11일 일괄 발송되며 택배를 신청하지 않은 합격자에 대해서는 원서신청 시 기재한 주민등록지 소재 시·군‧구청 부동산중개업 담당부서에서 14일부터 31일까지 자격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박정민 기자  pws21@da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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