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 의왕1)은 “지방자치는 지방의회가 나선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2일 논평을 통해 “ 올해는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7개 시·도 광역의회 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진정한 지방자치 시즌2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2월 15일(월) 전국 17개 시·도 광역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들이 경기도의회에 모인다. 이날 모임에서는 전국 광역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협의회(이하 ‘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 구성 및 지방의회법 제정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지난해 12월부터 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 구성을 위해 17개 시·도의회 교섭단체를 순방하고 있다. 

오는 2월 15일(월) 경기도의회에서 함께 모여 지방의회 권한 및 위상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오는 3월에 전국 광역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협의회를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이던 ‘인사권 독립 및 정책인력 도입’이 마련됐지만, 여전히 의회의 조직 및 예산권은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장의 몫이다”며 “정당정치의 요체인 교섭단체는 국회와 달리 지방의회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의회 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권한 및 위상 강화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년이 된다. 지방자치는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양 수레바퀴처럼 균형을 이루어야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왕연상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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