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인근 호텔부지와 복합개발을 추진하던 옛 문예회관부지의 통합개발을 포기하고 이 부지를 매각하기 위해 입찰공고에 들어갔다.

부천시는 11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 www.onbid.co.kr)을 통해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3번지의 대지 1만5474.6㎡(4681평) 규모의 시유지에 대한 공개경쟁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토지는 중동 택지개발사업 당시 문예회관 부지로 조성된 땅으로 지난 2008년 중동 특별계획 1구역으로 지정됐다. 2012년 10월 개통된 지하철 7호선의 초역세권 지역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주거ㆍ상업ㆍ녹지를 고루 갖춘 중동신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최상의 입지로 시가 보유한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고 있다.

입찰방식은 일반 경쟁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입찰 참가자가 낙찰을 받는다. 전자입찰 마감은 9월 30일 오후 4시까지고, 개찰은 10월 1일 오전 10시다. 매각 부지에 대한 예정가(최저입찰가)는 1680억8471만2700원이다.

동일인이 2통 이상 입찰서를 제출하거나 입찰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무효 처리된다.

입찰참가자는 입찰금액의 10% 이상의 입찰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납부계좌는 입찰자에게 온비드상 입찰 화면에서 부여된 위탁계좌에 보증금 전액을 한 번에 전자입찰서 접수마감 일시까지 납부해야 한다. 입찰보증금 납부에 따른 수수료는 입찰자가 부담해야 한다.

낙찰자 결정은 예정가격 이상의 입찰자 중 최고금액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최고금액 입찰자가 2인 이상 같은 가격인 때에는 온비드에 의한 무작위 추첨으로 낙찰자를 결정한다. 입찰결과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찰보증금 처리방법은 낙찰자로 결정될 경우 전액 계약보증금으로 전환한다. 유찰자의 입찰보증금은 입찰서 제출 시 지정한 환불계좌로 이자 없이 환불되며, 별도의 송금수수료가 발생될 경우에는 입찰보증금에서 이를 공제한다.

낙찰자가 계약기간 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에는 예치한 입찰보증금은 전액 시금고에 귀속된다.

계약 체결은 오는 10월 12일 오전 10시 부천시청 회계과에서 하며, 중도금 및 잔금에 대한 금융기관(제1금융권) 지급 보증서를 제출해야 한다.

매각대금 납부 방법은 계약금은 계약 체결 시 매매금액의 10% 이상 납부하고, 중도금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월 이내 매매대금의 40%이상, 잔금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소유권 이전은 매각대금 완납 후 매수자의 신청에 의거 소유권 이전 서류를 교부하되, 소유권 이전에 따른 일체의 비용은 낙찰자가 부담하며 낙찰자 이외의 자에게 소유권 이전은 불가하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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