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과 김만수 시장은 시민들에게 거짓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15일 ‘김만수시장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시민들에게 거짓정치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11일 의원 전체총회에서 새민련 강동구의원은 당대표로서 ‘중동특별계획구역 매각안건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 “김문호 의장은 일부 의원이 불참하도록 해서라도 부결되도록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의사봉을 두드리지 않겠다고 까지 강력한 철회의사를 표명했다”면서 “새민련은 의원총회 및 당대표 협의사항을 뒤집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만수시장은 통합개발을 포기한다고 선언했지만, 새정련 일부 의원들은 매각 안건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명서 전문>

김만수시장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시민들에게 거짓정치 중단하라

9월 14일 임시회가 또 파행을 거듭했다. 다시한번 실망하셨을 시민들께 심심한 사죄의 말씀드리며, 의회의 정상화가 하루 빨리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지난 9월 11일 의원 전체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새정련 강동구의원은 당대표로서 “중동특별계획구역 매각안건을 오늘부로 더 이상 추진하지 않는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김문호 의장은 “일부 의원이 불참하도록 해서라도 부결되도록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의사봉을 두드리지 않겠다”고 까지 강력한 철회의사를 표명하였다.

9월 14일 새누리당은 새정련의 약속을 신뢰하고 등원하여 대기하였으나, 새누리당이 백번 양보한 철회가 아닌 부결조차 확신할 수 없는 거짓, 꼼수 제안으로 의원총회 및 당대표 협의사항을 뒤집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어르신들의 기초연금과 같은 민생예산을 감히 언급할 자격이 있는가. 진정으로 민생법안, 민생예산을 걱정하는 의원들이 어찌하여 시민과 의회를 우롱하는 거짓정치로 의회를 마비시키는 것인가

새정치민주연합은 양당 협의사항에 소속되지 않는 의원을 임의로 포함시켜 합리화 하려는 거짓 주장, 강제적 당론 위반으로 동료의원을 징계 요구하면서도 의원의 개별적 의사결정을 강제할 수 없다는 모순 주장, ‘별도’ 매각안건 상정을 ‘제외’ 라는 꼼수주장으로 포장하지 말라.

새정련은 과반수의 다수당의 힘만 믿고 시민의 소리는 귀담아 듣지 않으려 하면서 수준이하의 거짓, 꼼수 정치공세를 하고 있는 것이다.

중동특별계획구역은 부천의 백년대계를 이어나갈 심장과 같은 부지로 매각 안건은 부천시민의 생활과 행복을 결정짓는 민생안건이다. 많은 시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의회로, 거리로 나와 지키고 막아내려는 안건이다. 최소한의 양심조차 벗어던진 새정련의 거짓정치에 놀아나 포기할 수 없는 부천시민의 땅이다.

김만수시장은 통합개발을 포기한다고 선언했지만, 새정련 일부 의원들은 매각 안건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앞에서는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뒤에서는 칼자루를 놓지 않고 있는 이중성으로 김만수시장은 거짓정치를 자행하는 것이고, 새정련 일부의원은 이에 동조하며 김문호 의장은 이를 방조하는 것이다.

김만수시장의 자행, 새정련 일부의원의 동조, 김문호의장의 방조는 지금이라도 시민 앞에 사죄하고 이제는 멈추어야 한다. 멈추지 않는 이중성에 대하여는 감사청구를, 방조에 대하여는 불신임으로 그 잘못을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새누리당의 등원조건은 중동특별계획1구역 매각 안건을 철회하고 의회를 정상화 하는 것이다. 매각 안건 상정 부의에 찬성서명한 의원들은 철회에 서명하여 깨끗하게 안건을 철회하라. 또한, 시민의견의 수렴과 대안 제시 없는 동일한 안건 재상정은 꿈도 꾸지마라

김만수시장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중동특별계획1구역 매각안건을 철회하라
시민을 더 이상 우롱하고 속이지 말라.

2015년 9월 15일
새누리당 의원 일동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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