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 민간사업자 공모결과 신세계와 이랜드 2개 업체가 응모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가 17일 마감한 결과 이들 두개업체가 응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이들 업체가 제안한 개발계획서에 대해 24일 도시계획위원, 건축심의위원 등 전문가 집단 그룹 중 무작위로 12명을 선정해 평가 및 심사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해 이들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최고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결과는 회의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발표된다.

부천시는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향후 60일 동안 협상을 벌여 빠르면 12월 중에 매각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부천영상문화단지는 원미구 길주로 1(상동 529-2) 일원 18만㎡ 부지에 위치해 있으며 문화산업, 쇼핑, 관광, 레저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미래형 융·복합 단지다.

공모의 개발방향과 컨셉은 부천의 지역특성(영상 만화 등 문화산업) 및 호수공원 등 주변시설과 연계해 지속발전 가능한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민간사업자가 토지이용계획 및 개발사업계획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천시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부천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 사업시행자 공모’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를 사전에 접수했다. 이 때 △㈜신세계프라퍼티 △㈜엠디엠 △롯데자산개발(주) △㈜이랜드파크 △㈜한양 △에스티에스개발(주) 등 총 6개 업체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6개 업체 중 개발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던 롯데는 최종 응모에 참여하지 않았다.

남궁현 균형발전과장은 “두개 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개발계획을 협상해 나갈 계획이다”며 “영상문화단지를 서울과 인천을 아우르고 견인하는 서부 수도권의 핵심 축으로 만들어 ‘문화특별시 부천’의 품격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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