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일원 전 청와대 행정관이 21일 내년에 치러지는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출신 강일원 예비후보는 21일 “세종특별시에 예산확보 마련을 위한 사무소를 설치하겠다”며 제 20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21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사구 국회의원은 정쟁의 선봉자가 아니라 소사구민의 삶을 어루만질 줄 아는 생활정치인이 필요하다”며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생활정치인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부천시장과 함께 논의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중앙부처의 모든 인적네트워크를 동원해 필요시 시장과 함께 상호정보를 교환하면서 부천시를 위해 미치도록 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강일원 예비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어 “부천 20년 정치사를 볼 때 국회의원 대다수가 운동권 출신 이었다”면서 “운동권 추신은 행정관료와는 물과 기름이다. 따라서 이들이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강일원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재선, 3선을 했다고 해서 예산이 어디에 있고 누가 예산을 편성하는 것인지는 고도의 정보와 인간관계로 알아지는 것이다”면서 “이러한 고도의 정보와 능력을 가진 국회의원이 부천 20년 정치사를 볼 때 어떤 국회의원이 있었냐?”고 반문했다.

강 예비후보는 “예산편성이 각 부처에서 누구에 의해서 반영되고 편성되어 국회에 상정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며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길을 알고 정보가 있고 열정이 넘치고, 이러한 열정으로 소사구의 구도심지역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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