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새누리당 원미을 예비후보는 21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부천지역 4개선거구 예비후보자들 중 지난 15일 가장 먼저 제 20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선언을 한 이사철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실 개소식도 다른 후보들보다 가장 빠르게 실시했다.

이사철 예비후보는 지지자 및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자신의 정치인생과 정치철학을 밝혔다.

이 후보는 “내년 4월13일 치러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늘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게 됐다”면서 “조상들이 300여년 간 살아왔고 제가 태어나서 유년기를 보냈던 부천에서 정치에 입문한지 만 20년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돼 당시 한나라당의 대변인을 두 차례 역임했으며 18대 국회 임기 4년간 부천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특히 “공사 중단 위기에 처한 지하철 7호선 공사 예산문제를 18대 국회 예결위원회 간사로서 국비와 서울시 및 경기도의 예산 1100억원을 끌어와 지하철 7호선을 조기 완공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또 “2003년부터 5년이나 끌어온 상동신도시의 외곽순환도로 방음벽 공사 역시 2008년에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사철 예비후보는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부천은 국회의원 4명 전원 야당이 당선됐다”면서 “따라서 박근혜 정부나 김문수, 남경필 경기도지사와의 긴밀한 통로가 차단됨으로써 입법과 정책수립, 예산배정 과정에서 경기도의 다른 도시에 비해 많은 불이익을 보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부천에도 힘 있는 여당국회의원이 단 한명이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본 선거에서 야당후보와 맞서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자가 바로 이사철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천을 문화와 교육 그리고 복지가 아름답게 꽃피는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하고 “3선의 힘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원내대표나 상임위원장이 되어 국가를 올바로 이끌고 진정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병성 장애인 복지회 회장 △김인규 전 시장후보 △김진오 사)자연보호 회장 △김혜경 전 부천 시의회 전 부회장 △박광용 충청향우회 고문 △백완연 중앙위원회회장(새누리당) △송규의 약대교회 목사 △유영하 국제 장애인협회 회장 △윤윤섭 민주평통 고문 △이경섭 전 부천시경제 국장 △이광연 고문 △이범관 전 시의원 △이수일 한국 자유총연맹 부천시 지회장 △이재진 전 부천시장후보 △이종배 월남참전용사회 부천 지회장 △임종래 해병대 전우회장 △장경석 전 부천농협장 △전승열 상인군경회장 △전향배 김사모 경기대표 △조남인 고엽제 전우회장 △조성만 전 상공회의소 회장 △최성복 한국산재 장애인 복지 진흥회 회장 △한대규 전몰 군경 유족회 부천 지회장 △허지자 여성 교육봉사회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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